“밥조차 넘어가지 않아”…전투경찰의 5·18일기, 43년만에 공개

(5월 18일) “전국에 특별비상계엄이 0시를 기해 선포됨에 따라 광주 전역에 수천 명의 공수병들이 쫙 깔렸다. 새벽 일찍부터 방습복 차림에 시내 도청 앞으로 출동했다. (중략)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채 체포된 어느 남녀 데모대 2명이 계엄군의 구둣발에 차이며 끌려가고. (중략) 점심밥조차 넘어가지 않았다.” 5·18민주화운동 기록관은 최근 5·18 현장의 전투경찰이 쓴 일기장을 기증받았다고 14일 밝혔다. 전투경찰의 일기 [광주시 … “밥조차 넘어가지 않아”…전투경찰의 5·18일기, 43년만에 공개 계속 읽기